(어른)우리를 위한 이름 “삼위일체”(마28:16~20)-2026.5.31.성삼위일체주일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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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영상 https://youtu.be/2J1L0U0f_eI?si=sLcoHB--zt6kW93e
(본문 중)
오늘의 복음서는 우리의 세례가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에서 왔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도 잘 아시다시피, 세례는 우리 믿는 자들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입니다.
우리는 세례를 통해 죄 용서를 받고,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있게 되기 때문입니다.
세례가 없다면 구원이 없는 것입니다.
그런데 19절에서는 이 세례가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베풀어졌다고 말합니다.
다시 말해, 우리의 구원을 위해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이 함께 일하신다는 말입니다.
이런 관점에서 보니 삼위일체 자체는 이해하기 힘들어도, 삼위일체 하나님이 “무엇을 위해 일하시고, 무엇에 관심이 있으시고, 무엇을 위해 협력하시는가”는 알 것 같습니다.
우리를 위해 삼위의 하나님이 일하시고 협력하시는 것입니다.
우리의 구원에 삼위의 하나님의 모든 관심이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를 위해 삼위의 하나님이 자신을 나타내신 것입니다.
우리의 구원이 아니었다면, 삼위의 하나님은 우리에게 자신을 나타낼 필요가 없으셨을 것입니다.
만일 우리가 죄를 짓지 않았다면, 죄를 지었어도 하나님의 뜻에 따라 잘 살았다면…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실 필요도, 성령이 우리와 함께 계실 필요도 없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죄에서 벗어날 수가 없었고, 이로 인해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셨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계속해서 유혹에 넘어갔기 때문에 성령님이 우리와 함께 계신 것입니다.
삼위일체 하나님이 이 땅에 자신을 나타내신 것은 우리 때문이었습니다.
우리의 죄 때문에, 연약한 우리 때문에 삼위일체 하나님은 우리와 함께 계십니다.
그리고 함께 협력하셔서 우리를 죄에서 벗어나게 하시고 하나님의 나라로 이끄십니다.
세례를 베푸시고 성찬을 베푸십니다.
저는 “삼위일체를 어떻게 설명하면 좋지?” 이것만 고민하고 있는데, 정작 삼위일체의 하나님은 나를 위해 이 땅에 자신을 계시하신 것입니다.
모든 것이 우리를 위한 것이었던 것입니다.
오늘의 복음서도 이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은 제자들을 갈릴리의 한 산으로 부르십니다.
저번 설교에서도 말씀드렸다시피, 성경에서 산이라는 곳은 거룩한 장소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 땅에서 탈출하게 하시기 위해 산에서 모세를 만나십니다.
그리고 모세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을 고통 가운데서 구원하십니다.
또 가나안 땅으로 들어가는 백성들을 위해 모세를 산으로 부르십니다.
그리고 산에서 백성들을 위해 십계명을 주십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산으로 부르신 이유도 마찬가지입니다.
제자들이 이 땅에서 제자로 살 수 있도록, 제자로서의 사명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산으로 부르십니다.
그리고 거룩한 산에서 제자들에게 지상 명령, 지극히 높은 하나님의 명령을 주십니다.
그런데 제자들의 모습을 한 번 보십시오.
제자들 중에는 부활하신 예수님을 보고 경배하는 사람도 있었지만, 계속해서 부활을 의심하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자신을 위해 산으로 부르셨고, 제자로 살 수 있도록 지극히 높은 하나님의 명령을 주셨지만, 여전히 의심하는 사람도 있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그런 제자들도 포기하지 않으십니다.
믿음이 연약한 제자들을 버리지 않으시고 그들에게도 지상 명령을 내리십니다.
그리고 그들 역시도 세상 가운데로 보내십니다.
이는 지금 우리 교회에서도 똑같이 적용됩니다.
우리 교회 안에서도 제자들처럼 의심을 거두지 못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신뢰하지 못하고 따르지 못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여전히 죄 가운데서 살아가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런 우리들을 포기하지 않으십니다.
우리가 의심해도, 예수님을 따르지 않아도, 죄 가운데 있어도 우리를 버리지 않으십니다.
끝까지 우리를 사랑하시고, 믿음이 연약한 우리에게도 지극히 높은 명령을 주십니다.
그래서 우리가 제자로서 살 수 있도록,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 가운데서 살 수 있도록 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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