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큰 것이 아닌 선한 것(막12:38~44)-2024.11.10. 교회력 마지막 셋째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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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영상 https://youtu.be/KOLQwL1qjbc?si=2MVrHRcrGXewO2lq
(본문 중)
빌러벡이라는 신학자는 당시의 제사장들이 헌금을 얼마 내는 지를 알렸다고 주장합니다.
사람들의 헌금액을 공개한 것입니다.
따라서 헌금을 많이 한 부자들은 자부심을 느꼈을 것입니다.
하지만 오늘 복음서에 등장하는 과부는 창피함을 느꼈을 것입니다.
헌금을 내면서 창피함을 느껴야 했다는 것입니다.
정말 말도 안 되는 이야기지요.
하지만 이 주장도 설득력이 없지 않습니다.
42절에는 과부가 두 렙돈을 헌금했다고 쓰여져 있습니다.
예수님과 제자들은 과부의 헌금액을 어떻게 알았을까요?
누군가가 얼마를 헌금했는지를 알려주지 않았다면 알 수 없었을 것입니다.
지금 저는 동전 하나를 들고 있습니다.
이 동전이 얼마짜리인지 보이시나요?
여러분들과 제가 있는 거리는 그리 멀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잘 안 보이지요?
이게 십원짜리인지, 오십원짜리인지, 백원짜리인지, 오백원짜리인지 누군가가 말해 주지 않는다면 알 수가 없을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의 복음서 42절에는 정확하게 두 렙돈이라고 적혀져 있습니다.
이는 헌금액수를 제사장이 공개했다는 빌러벡의 주장을 뒷받침해주는 말입니다.
여하튼, 가난한 과부는 적은 돈을 헌금했고, 헌금을 하면서 창피함을 느꼈을 것입니다.
사람들은 속으로 과부를 비난했을 수도 있습니다.
당시 유대인들은 부는 하나님의 축복이고, 가난은 하나님의 저주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제자들을 불러서 과부가 어떤 부자들 보다 헌금을 많이 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왜냐하면 과부는 가난하지만 자기의 모든 소유, 생활비의 전부를 넣었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모든 것을 하나님께 드린 것입니다.
이는 아벨의 제사와도 같았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선을 행한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이 이야기는 오늘의 제1봉독서의 이야기와 이어집니다.
오늘의 제1봉독서는 열왕기상 17장의 말씀 중 엘리야와 사르밧 과부의 이야기입니다...
(하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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