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무엇을 위한 영광입니까?(요12:20~43)-2026.3.29.종려(고난)주일 설교
작성자 정보
- 담임목사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18 조회
- 목록
본문
설교영상 https://youtu.be/vCErduJ3c3k?si=NZaDkEBvWFJqlrD5
(본문 중)
예수님은 우리와 다르지 않으셨습니다.
우리처럼 살과 피가 있었고, 우리처럼 두려워하고 괴로워 하셨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수님의 죽음도, 우리의 죽음과 별반 다르지 않았습니다.
두려운 것이었고, 괴로운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자신을 구원해 달라고 기도하십니다.
자신의 죽음을 면하게 달라고 구하십니다.
예수님이라고 해서 죽음에 대한 두려움이 없는 것은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예수님이 우리와 달랐던 것은 끝까지 하나님의 일을 생각하셨다는 것입니다.
당신이 왜 이 땅에 왔는지, 어떤 영광을 취해야 하는지를 아셨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아버지의 이름을 영광스럽게 해 달라고 기도하십니다.
자신의 죽음을 통해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게 해 달라고 기도하신 것입니다.
이에 하나님은 예수님을 이미 영광스럽게 하였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또다시 영광스럽게 하리라고 하십니다.
예수님의 죽음이 이 세상에 하늘의 영광을 나타낼 것임을…
이를 통해 예수님도 영광스럽게 될 것임을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죽음까지도 받아들인 예수님에게 하나님의 영광이 선언된 것입니다.
참 괴로운 영광입니다.
우리가 흔히 “상처 뿐인 영광”이라는 말을 사용하는데… 마치 그런 영광 같습니다.
그래서 이해하기도 힘들고, 받아들이기도 어렵습니다.
심지어 나에게도 그런 영광이 올까봐 두렵기도 합니다.
하나님의 영광이 저는 참 무섭습니다.
예수님의 이 말씀을 들은 무리들도 이를 이해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그들은 예수님께 이렇게 묻습니다.
“우리는 율법에서 그리스도가 영원히 계신다 함을 들었거늘 너는 어찌하여 인자가 들려야 하리라 하느냐”
메시야라면, 구세주라면 영원히 살아 계시는 것이 당연한 것인데, 어떻게 죽는다는 말을 하느냐는 것입니다.
우리도 이와 비슷한 생각을 합니다.
“구세주라면 우리에게 힘이 되어 주고, 우리를 부하게 해주고, 우리의 생명을 보호해 줘야 하는 것이 아닌가!!” 라는 생각을 합니다.
“내가 잘 되야 다른 사람도 나를 보고 예수님을 믿을 것이 아닌가!!”
“내 하나님이 나를 지켜 주어야 하는 것이 아닌가!!” 그런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이런 생각을 하는 우리에게 정반대의 말씀을 하십니다.
자신이 죽어야 한다고, 낮아져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힘을 좀 빼라고 하십니다.
그래야 심령이 가난해지고, 천국이 보이고, 하나님의 영광이 무엇인지 알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내가 살아 있으면, 내가 죽지 않고 내 어깨에 힘이 들어가 있으면…
하나님의 영광에 순종할 수도, 따를 수도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모세를 부르셨을 때, 모세는 80살이 된 노인이었습니다.
이집트의 왕자도 아니었고, 광야에서 40년 동안 양을 치면서 처가살이를 한 사람이었습니다.
마치 죽은 사람처럼 아무것도 아닌 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모세를 80세에 부르신 것입니다.
만일 혈기가 넘치고 이집트 왕자였던 40세의 모세를 부르셨다면, 모세가 하나님의 뜻대로 행동했을까요?
아마도 군대부터 모았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10가지 재앙을 전하기 전에, 칼과 방패를 먼저 들이댔을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출애굽을 할 수 있었을까요?
그리고 출애굽이 모두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임을 깨달을 수 있었을까요?
그렇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80세의 모세, 아무것도 아닌 모세를 부르셨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함이었고,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기 위함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은 내가 살아 있고, 혈기가 있는 사람에게서 드러나지 않습니다.
끝까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기로 한 사람, 죽음까지 받아들인 사람에게서 나타납니다.
그래서 예수님을 통해 하나님은 하늘의 영광을 드러내셨고, 그런 예수님을 하나님께서 영광스럽게 하신 것입니다.
관련자료
-
링크
-
이전
-
다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