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동상이몽(同床異夢)-2024.12.1.대림절 첫째 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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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영상 https://youtu.be/_F7MyVIRO-Y?si=ZJr26qA0R7DMRRF6
(본문 중)
오늘의 복음서인 누가복음에는 쓰여져 있지 않지만, 요한복음 12장에서는 큰 무리가 예수님을 맞이하러 나왔다고 쓰여져 있습니다.
그리고 그들 손에는 종려 나무 가지가 들려져 있었습니다.
전통적으로 종려 나무는 이스라엘의 번영과 영광을 상징하는 나무입니다.
그래서 예루살렘 성전의 방과 벽, 문에는 종려 나무가 새겨졌습니다.
또한 예수님 오시기 약 140년 전, 이스라엘은 자신들을 지배하던 셀레우코스 제국과 싸워서 예루살렘을 되찾은 적이 있습니다.
이 때 많은 사람들은 종려 나무 가지를 들고 나와 예루살렘을 되찾고 독립하게 된 것을 축하하고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찬양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예루살렘으로 들어가자 많은 사람들은 종려나무 가지를 들고 맞으러 나왔습니다.
예수님을 이 세상의 왕으로, 이스라엘을 위한 왕으로 생각했던 것입니다.
제자들의 마음도 별반 다르지 않았겠지요.
그래서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으로 가는 길 가에 자기들의 옷을 펴고 하나님을 찬양한 것입니다.
예수께서 다시 한 번 이스라엘의 번영을 가져다 줄 것을 기대한 것입니다.
지금 우리는 대림절을 보내면서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을 기념하고, 다시 오실 예수님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다시 오실 예수님.
우리는 그 예수님께 무엇을 기대하고 있습니까?
혹시 우리 신앙인들에게 영광과 번영을 가져다 줄 메시아를 기다리고 있지는 않습니까?
모든 영광은 우리 믿는 자들에게 있고, 믿지 않는 자들에게는 불지옥이 기다리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만일 그렇다면 우리는 예루살렘의 사람들이나 제자들과 다르지 않은 사람들입니다.
다시 오실 예수님의 심판은 사람들을 벌하기 위한 것에 그 목적이 있지 않습니다.
우리 믿는 자들의 참 됨을 나타내고, 진리를 나타내며,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는 것에 목적이 있습니다.
또한 그 날에 우리는 우리를 속박하고 있는 모든 것으로부터 풀려날 것입니다.
우리의 죽음과 세상의 풍조와 압제와 박해로부터 우리는 자유를 얻게 될 것입니다.
심판을 받는 것은 죄와 불의와 악마와 악을 행하는 사람들입니다.
믿는 사람이 영광을 얻고, 믿지 않는 사람이 불지옥으로 가는 것이 아니라, 악을 행하고, 힘으로 사람들을 압제하고, 거짓으로 속이는 사람들이 심판을 받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께서는 과부의 가산을 삼키며 외식으로 길게 기도하는 사람들이 더 엄중한 심판을 받게 된다고 말씀하신 것입니다(눅20:47).
우리가 기다리는 예수님은 평화의 예수님입니다.
전쟁을 멈추고, 압제와 박해를 끊는 예수님입니다.
모든 이에게 소망을 주고, 칼이 아닌 평화로 통치하시는 예수님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도 그러한 곳입니다.
우리 믿는 자들에게 영광을 주고, 욕심을 채워주는 곳이 아닌, 평화가 있고, 자유가 있고, 진리가 살아 움직이는 곳입니다.
그러니 우리의 욕심으로 예수님과 다른 생각을 가지고 주님을 기다려서는 안 됩니다.
주님의 뜻대로 이루시기를 바라고, 모든 이들이 주님의 보살핌 안으로 들어가기를 바래야 합니다.
이것이 우리가 대림절을 보내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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